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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문희준 딸 ‘잼잼이’ 계정 갑자기 날아갔다…맘카페 난리났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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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인스타그램 어플. [사진 출처 = EPA 연합뉴스]


“우리 잼잼이(딸 애칭) 인스타그램 계정이 갑자기 비활성화됐다. 예쁜 사진들과 영상, 팬분들께서 그려주신 그림들이 다 없어졌다. 너무 속상하다.”

최근 그룹 H.O.T 출신 문희준의 아내인 소율(크레용팝 출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다. 현재 잼잼이 인스타그램 링크에 접속하면 ‘클릭하신 링크가 잘못되었거나 페이지가 삭제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유명 인플루언서들이나 일반인들이 운영하던 자녀 계정들이 경고 없이 비활성 되자 혼란에 휩싸인 것이다.

23일 다수의 사용자들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에서 이른바 ‘아기 계정’을 운영하면서 아기 사진을 주로 올려 온 다수 이용자가 메타의 계정 보호조치 강화에 따라 계정 비활성화 혹은 삭제 조치를 받았다.

메타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은 기본적으로 만 14세 이상의 가입만을 허용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이기 때문이다. 14세 미만 어린이를 대표하는 계정의 경우 계정 소개에 부모나 관리자가 관리하는 계정임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것이 인스타그램에 소개된 공식 지침이다.

특히 일부 인플루언서의 경우 육아 계정을 협찬 등 상업 활동에 이용하는 경우도 빈번해 비상이 걸린 측면도 있다.

어린이를 이용한 상업 활동 역시 중단해야 한다. 협찬이나 아기 모델 등을 해시태그 혹은 소개 글에 걸어 놓아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메타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호주, 영국 등 4개국에서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10대 계정’을 내년 1월 한국 등 전 세계 국가에 확대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해당 계정은 청소년에게 민감한 콘텐츠 노출을 제한할 수 있다.

또 ‘부모 감독 툴’을 통해 오후 10시에서 오전 7시 사이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제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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