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까지 모슬포항 일원…맨손잡기 인기
23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모슬포항에서 개막한 제23회 최남단 방어축제에서 참가자들이 맨손 방어잡기 체험을 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11.23/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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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10만명이 겨울 제철 방어를 맛보기 위해 제주 최남단으로 몰려온다.
제주도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모슬포항 일원에서 ‘청정 바다의 흥과 멋과 맛의 향연’을 주제로 제24회 최남단 방어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첫날인 28일 오후 3시 길트기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5시에 개막 행사가 진행된다.
29일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윷놀이, 투호 등 전통 경기와 방어가요제 예심,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30일에는 대방어 해체쇼와 해녀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지고 방어맨손잡기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마지막날인 12월 1일에는 방어가요제 결선과 경품 추첨이 진행되고, 폐막식과 불꽃놀이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장에서는 방어맨손잡기와 가두리 방어낚시, 방어경매 등 방어를 주제로 한 특색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다양한 방어요리를 무료로 시식하고, 신선한 방어회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모슬포수협의 수산물 특판세일과 지역 농축산물 판매장도 함께 운영돼 풍성한 먹거리와 살거리를 제공한다.
정재철 도 해양수산국장은 “방어축제는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는 대표 수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제주 수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최고의 해양문화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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