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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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PPC)가 주최한 '제62차 아시아·태평양 개인정보 협의체 포럼(APPA 포럼)'에 참석한다.
APPA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개인정보 감독기구 협의체로, 한국·미국·캐나다·멕시코·페루·콜롬비아·일본·싱가포르·호주·뉴질랜드·홍콩·마카오·필리핀 등 13개국에서 20개 기관이 활동하고 있다.
먼저, 개인정보위는 '아태지역 인공지능(AI) 거버넌스' 세션에서 '공개된 개인정보 활용 안내서'와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 가이드라인' 등 AI 관련 정책 성과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와 기술 발달·활용 수준이 유사한 아태지역 국가 간 데이터 및 프라이버시 거버넌스 논의 필요성을 제안할 계획이다.
'신뢰할 수 있는 자유로운 데이터 이동(Data Free Flow with Trust)' 세션에선 '안전한 데이터 이전을 위한 신뢰 기반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과 함께 개인정보 감독기구 간 상호운용적 글로벌 거버넌스 마련을 위한 집중적 노력의 필요성을 재차 역설할 예정이다. 또 월드코인·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기업에 대한 조사 처분 사례도 소개한다.
아울러 개인정보위는 APPA 포럼 회원국을 대상으로 내년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47차 GPA(Global Privacy Assembly) 총회 개최 계획을 '인공지능', '아시아', '즐거움' 등 키워드로 홍보한다.
고 위원장은 또 일본 동경대 초청을 받아 'AI시대 한국의 개인정보 정책'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강연도 진행한다. 이번 강연에서 AI시대 한국 개인정보 정책과 글로벌 협력 전략 공유를 통해 개인정보 정책 선도국으로서 한국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고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거버넌스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25년 GPA 개최를 통해 국제사회의 신뢰 기반 데이터 활용 논의와 아시아의 개인정보 보호 역량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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