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제주 해상서 모터보트 60대 선장 숨진 채 발견…실종 10일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제주 해상에서 모터보트를 타다 실종됐던 60대 선장이 열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7분쯤 제주시 구좌읍 세화오일시장 동쪽 해안가에서 10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18t짜리 모터보트 선장 A(60대)씨 시신이 발견돼 수습했다.

세계일보

제주해양경찰서 전경.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발견 당시 선장은 검정 티셔츠와 청바지, 오리발을 착용하고 있었다.

A씨는 앞서 이달 14일 오후 4시37분쯤 구좌읍 하도리 섯동해녀 탈의장 북측 600여m 해상에서 실종됐다.그는 일행 1명과 함께 모터보트를 타다 엔진에 이상이 생기자 스크루 등 확인을 위해 물속에 들어갔다가 머리를 다쳐 가까스로 수면위로 올라왔지만, 이내 의식을 잃고 물속으로 가라앉아 실종됐다.

해경은 사고 당시 인근 해안을 지나가던 차량 탑승자가 “해안가에 사람이 떠 있다”고 신고하자 수색정 등을 동원해 일대 해상을 수색해왔다.

제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