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하락 전망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부동산이 발표한 11월 월간 주택통계를 보면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94로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울산은 107, 전북은 100으로 100을 웃돌았지만 경기, 인천, 광주 등 나머지 지역은 모두 100을 밑돌았습니다.

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6천여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를 설문조사해 0~200 범위 지수로 나타낸 것으로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을 예상하는 비중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KB부동산의 이번 조사에선 전국 대장 아파트의 가격 오름세가 둔화되는 모습도 감지됐습니다.

전국 아파트단지 중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의 시가총액 지수와 변동률을 보여주는 'KB부동산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달 대비 0.63% 오르며 지난 3월 이후 9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 폭은 줄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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