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정원이 '북한군 500명 사망설'에 대한 첩보를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습니다. 북한군 투입 범위는 확대되고 있는 걸로 보이는데요.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함께 합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국정원이 북한군 사망설에 대해서 공식 확인을 했는데 우선 구체적인 피해 규모나 부상 정도는 어떻게 알려졌습니까?
◆양욱> 일단 최초에는 500명 정도의 북한군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스톰섀도 공격으로 병력 집결지를 타격했다라는 그런 주장인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솔직히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얘기들, 예를 들어서 텔레그램 채널 같은 것들을 통해서 그런 내용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게 특히 친러 계열들이 주고받는 내용들을 보고 있으면 사실 그것은 러시아 측에서도 인정하는 내용이라고 봐야 하고요. 어쨌거나 이런 여러 가지 것들을 종합해서 봤을 때 스톰섀도 공격으로 18명이 사망하고 33명이 부상을 했다. 사망자 중에는 러시아군 고위 장성도 있고요. 솔루책 중장인가 하는 레닌그라드 군관구의 부사령관이 사망했다는 내용도 들어가 있었고요. 33명의 부상자 중에 북한군 3명이 포함되어 있다. 그중에서 2명은 군 장교로 보이고 그중 최소 1명은 굉장히 고위급 장교가 아니겠냐. 즉 장군이 아니겠느냐라고 추정이 되는데요. 바로 여기서 신금철, 김영복, 리창호 이렇게 3인이 러시아로 들어갔었다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이 3인 중에서 신금철이 부상을 입지 않았을까, 이런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이죠.
◇앵커> 지금 짚어주신 신금철 인민군 소장이요, 이 사람은 어떤 인물입니까?
◆양욱> 일단 신금철에 대해서는 그간 많이 안 알려졌었는데 일단 몇 가지 정보를 종합해보니 총참모부의 작전처장이더라, 이렇게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총참모부는 아시다시피 우리 군으로 치면 합참, 합동참모본부에 해당하는 것이고요. 작전처장이라고 하면 아마도 작전국장 정도 되지 않을까. 그래서 기본적으로 이게 임무가 뭐냐 하면 군사작전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부분들을 또 총괄까지 하는, 굉장히 나름 전쟁 전체의 모양을 그리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라고 할 수 있어요.
◆양욱> 맞습니다. 그런데 결국 이런 중요한 사람이 왜 갔느냐. 결국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훈, 그러니까 교훈을 배우기 위해서 보내진 것으로 보이는 거죠.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보내느냐 마느냐 해석이 많지 않습니까? 북한은 적의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수행하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부분을 집중해서 봐야 될 것이고요. 특히 아마도 실제 전쟁 전체를 어떻게 관리하고 운영하는지부터 시작해서 아주 작은 수준의, 그러니까 소부대의 전술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것들을 종합적으로 배워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이 인원이 포함되는 것이 아니겠느냐. 이렇게 보여지는 것이고요. 결국은 이 공격을 당한 지역 자체가, 12발 공격했다라고 알려진 이 지역이 어디냐면 마리노 지역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아마 전신지휘부가 있는 곳을 공격한 것이 아닌가, 예상이 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고위급의 사망자, 혹은 부상자들이 나온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앵커> 지금 들려오는 소식들을 보면 부상의 규모도 상당히 구체적으로 500명이다, 이렇게 나와 있고 누가 다쳤는지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나오잖아요. 전쟁 중 첩보인데 이런 건 어떻게 파악이 되는 겁니까?
◆양욱>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기본적으로 엄청난 수준의 감청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셔야 돼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지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해서도 엄청나게 많이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 수집되는 것에는 휴대폰 통화 내용이라든가 혹은 텔레그램에서 주고받은 내용들, 그다음에 감청 정보 이외에도 우리가 오신트, 그러니까 공개정보. 어떤 행동들이나 이동들이 있었다라고 하는 그런 뉴스보도, 아니면 우리로 치면 단톡방 같은 거겠죠. 그게 텔레그램 채널인데 텔레그램 채널 안에서의 대화 같은 것들 이런 것들을 통해서 전체적으로 정보의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정보의 양이 엄청나서 심지어 AI 도움까지 받아가면서 중요한 정보를 취합하는 그런 정보작전을 수행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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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정원이 '북한군 500명 사망설'에 대한 첩보를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습니다. 북한군 투입 범위는 확대되고 있는 걸로 보이는데요.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함께 합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국정원이 북한군 사망설에 대해서 공식 확인을 했는데 우선 구체적인 피해 규모나 부상 정도는 어떻게 알려졌습니까?
◆양욱> 일단 최초에는 500명 정도의 북한군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스톰섀도 공격으로 병력 집결지를 타격했다라는 그런 주장인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솔직히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얘기들, 예를 들어서 텔레그램 채널 같은 것들을 통해서 그런 내용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게 특히 친러 계열들이 주고받는 내용들을 보고 있으면 사실 그것은 러시아 측에서도 인정하는 내용이라고 봐야 하고요. 어쨌거나 이런 여러 가지 것들을 종합해서 봤을 때 스톰섀도 공격으로 18명이 사망하고 33명이 부상을 했다. 사망자 중에는 러시아군 고위 장성도 있고요. 솔루책 중장인가 하는 레닌그라드 군관구의 부사령관이 사망했다는 내용도 들어가 있었고요. 33명의 부상자 중에 북한군 3명이 포함되어 있다. 그중에서 2명은 군 장교로 보이고 그중 최소 1명은 굉장히 고위급 장교가 아니겠냐. 즉 장군이 아니겠느냐라고 추정이 되는데요. 바로 여기서 신금철, 김영복, 리창호 이렇게 3인이 러시아로 들어갔었다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이 3인 중에서 신금철이 부상을 입지 않았을까, 이런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이죠.
◇앵커> 지금 짚어주신 신금철 인민군 소장이요, 이 사람은 어떤 인물입니까?
◆양욱> 일단 신금철에 대해서는 그간 많이 안 알려졌었는데 일단 몇 가지 정보를 종합해보니 총참모부의 작전처장이더라, 이렇게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총참모부는 아시다시피 우리 군으로 치면 합참, 합동참모본부에 해당하는 것이고요. 작전처장이라고 하면 아마도 작전국장 정도 되지 않을까. 그래서 기본적으로 이게 임무가 뭐냐 하면 군사작전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부분들을 또 총괄까지 하는, 굉장히 나름 전쟁 전체의 모양을 그리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앵커> 전략을 짜고 지휘를 하는.
◆양욱> 맞습니다. 그런데 결국 이런 중요한 사람이 왜 갔느냐. 결국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훈, 그러니까 교훈을 배우기 위해서 보내진 것으로 보이는 거죠.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보내느냐 마느냐 해석이 많지 않습니까? 북한은 적의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수행하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부분을 집중해서 봐야 될 것이고요. 특히 아마도 실제 전쟁 전체를 어떻게 관리하고 운영하는지부터 시작해서 아주 작은 수준의, 그러니까 소부대의 전술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것들을 종합적으로 배워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이 인원이 포함되는 것이 아니겠느냐. 이렇게 보여지는 것이고요. 결국은 이 공격을 당한 지역 자체가, 12발 공격했다라고 알려진 이 지역이 어디냐면 마리노 지역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아마 전신지휘부가 있는 곳을 공격한 것이 아닌가, 예상이 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고위급의 사망자, 혹은 부상자들이 나온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앵커> 지금 들려오는 소식들을 보면 부상의 규모도 상당히 구체적으로 500명이다, 이렇게 나와 있고 누가 다쳤는지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나오잖아요. 전쟁 중 첩보인데 이런 건 어떻게 파악이 되는 겁니까?
◆양욱>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기본적으로 엄청난 수준의 감청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셔야 돼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지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해서도 엄청나게 많이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 수집되는 것에는 휴대폰 통화 내용이라든가 혹은 텔레그램에서 주고받은 내용들, 그다음에 감청 정보 이외에도 우리가 오신트, 그러니까 공개정보. 어떤 행동들이나 이동들이 있었다라고 하는 그런 뉴스보도, 아니면 우리로 치면 단톡방 같은 거겠죠. 그게 텔레그램 채널인데 텔레그램 채널 안에서의 대화 같은 것들 이런 것들을 통해서 전체적으로 정보의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정보의 양이 엄청나서 심지어 AI 도움까지 받아가면서 중요한 정보를 취합하는 그런 정보작전을 수행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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