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본 측이 주최했던 사도광산 추도식에 불참했던 정부가 오늘 사도광산 부근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노역 조선인 노동자들을 기리는 별도 행사를 열었습니다.
박철희 주일 한국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와 유족 9명 등 30여 명은 사도광산 인근 조선인 기숙사 터에서 자체 추도식을 열고, 조선인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박 대사는 "강제로 동원돼 가혹한 노동에 지쳐 스러져 간 노동자분들의 영령에 머리 숙여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추도사를 통해 '강제노역'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갈태웅]
박철희 주일 한국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와 유족 9명 등 30여 명은 사도광산 인근 조선인 기숙사 터에서 자체 추도식을 열고, 조선인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박 대사는 "강제로 동원돼 가혹한 노동에 지쳐 스러져 간 노동자분들의 영령에 머리 숙여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추도사를 통해 '강제노역'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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