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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영국 외무장관 "러시아 선박 30척 제재...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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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의 유령 유조선을 포함한 선박 30척을 제재 명단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데이비드 라미 영국 외무장관은 오늘(25일) G7 외무장관회의가 열리는 이탈리아 피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국이 러시아 유령 선단에 대해 최대 규모의 제재를 발표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선박 이름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라미 장관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화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는 게 영국 정부의 판단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G7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계속해서 우크라이나를 지지는 게 중요하다며 우크라이나가 2025년을 넘기는 데 필요한 자금과 무기가 전달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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