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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라이프 트렌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무드의 프리미엄 캐시미어와 울로 만든 '드뮤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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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여성복 ‘에르헴’ 선봬





중앙일보

CJ온스타일은 프리미엄 캐시미어·울 등의 소재를 활용한 패션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하고 있다. 사진은 CJ온스타일 PB 브랜드 에르헴(왼쪽)과 셀렙샵 에디션. [사진 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이 프리미엄 캐시미어·울 등의 소재를 활용한 패션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과를 내고 있다. 2024 FW 대표 패션 트렌드는 ‘드뮤어룩’이다. 과하지 않은 스타일로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운 무드를 뜻한다. CJ온스타일은 고급스러운 소재로 선보인 패션 브랜드들이 흥행하며 창립 이래 자체 브랜드 최대 수익을 견인 중이라고 밝혔다.

신규 브랜드 ‘에르헴’은 프리미엄 100% 캐시미어 소재를 활용한 여성복 브랜드다. 모던한 색감과 고품질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드뮤어룩’을 연출하기에 제격인 상품들이 주를 이룬다.

이와 함께 론칭한 ‘더베리에’도 프리미엄 니트 소재의 옷이 주를 이룬다. 드레이프 패턴을 활용해 안락함과 포근함을 세련된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2024년 목표 매출의 약 300%를 달성했으며, 구독자 12만의 유튜브 ‘소비요정의 도시탐구’ 채널에 소개돼 화제가 됐다.

‘드뮤어룩의 진수’라고도 불리는 ‘칼 라거펠트’는 CJ온스타일이 유럽 칼 라거펠트 본사와 계약을 맺고 2019년부터 단독 전개 중인 패션 브랜드다. 정제된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브랜드로, 론칭 후 누적 매출 약 75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8월 21일 ‘부티크 라벨’의 론칭 방송에서는 이탈리아 트위드 대부분이 수량 매진을 기록했다. 이에 칼 라거펠트 전체 브랜드 실적이 향상해 현재 누적 주문금액 약 23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여성복 스테디셀러 브랜드로 ‘더엣지’ ‘셀렙샵 에디션’ ‘지스튜디오’도 빼놓을 수 없다. CJ온스타일은 지난 9월 예술과 패션의 결합을 내세운 ‘셀렙샵 에디션’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순수 미술 허명욱 작가와 ‘작품을 입다’라는 차별적 콘셉트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약 두 달간 전체 주문금액 24억원을 기록했다.

‘지스튜디오’는 디자이너 지춘희와 손잡고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다. 핸드메이드 고급 울 소재를 활용한 후드코트, 플리츠 스커트, 니트팬츠 등으로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실루엣의 드뮤어룩을 연출할 수 있다. ‘더엣지’는 티블라우스, 울 블랜디드 가디건 등 기본템에 충실하면서도 메리노울 핸드메이드 재킷, 헤링본 더블 코트 등의 아우터를 활용해 포인트를 주기도 했다. CJ온스타일은 이처럼 ‘드뮤어룩’을 키워드로 ‘에르헴’ ‘더베리에’ 등 신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기존 대표 브랜드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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