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에 육박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큰 손'으로 유명한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계속 매집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5만 5,50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보유량은 38만 6,700개로 불어나 현재 유통되고 있는 비트코인 개수 1,980만 개의 약 2%에 달합니다.

지난 2020년부터 회사 운영 자금을 토대로 인플레이션 위험 분산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사들였지만, 이후 주식이나 전환사채를 발행한 돈으로 비트코인을 적극 사들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2기 체제에서 가상화폐 규제 완화로 비트코인 가격이 50만 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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