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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와 탄소 중립에 대한 대응 필요성으로 대형 원전과 SMR 투자가 증가하며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기기(원자로)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도미니언 에너지(Dominion Energy)가 버지니아주에서 SMR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점에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도미니언 에너지가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지난 7월까지 계약된 데이터센터 규모가 21.4GW(기가와트)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혔다”며 “이와 같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빅테크와 버지니아주에서 SMR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어 “SMR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탄소중립이 모두 가능한 발전원으로 두산에너빌리티 사업에서 중장기적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협약을 통해 고객과 투자자의 비용 및 리스크 축소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 “도미니언 에너지는 다른 기업들과의 업무협약 체결도 논의할 계획”이라며 “데이터센터를 늘릴 계획인 주들은 버지니아와 같은 구조를 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입장에서 어떤 노형이 주력으로 선택될지 모르기 때문에 다양한 회사와 협력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며 “X-에너지, 뉴스케일(NuScale) 이외의 미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받고 있는 회사와의 추가적인 계약이 중요하지만, 미국 입장에서도 자국 내 제작할 곳이 없기 때문에 두산에너빌리티 외 선택지는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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