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강신욱 명예교수(오른쪽)가 이기흥 전 대한체육회장의 3연임 출마를 반대하며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한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을 찾고 있다. 사진=박창범 전 회장(포인트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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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투쟁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장에는 박 전 회장을 응원하는 수십 개의 화환이 설치돼 체육계를 넘어 전 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전 회장이 단식 나흘째를 맞은 25일 저녁,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강신욱 명예교수가 단식투쟁 현장을 찾았다.
강 교수는 박 전 회장의 결단과 의지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투쟁하는 모습에 체육계의 어른으로서 고맙고 미안하다"며 "큰 뜻은 이미 전달되었으니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하시라"고 당부했다.
25일 강신욱 명예교수가 이기흥 전 대한체육회장의 3연임 출마를 반대하며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한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을 찾고 있다. 사진=박창범 전 회장(포인트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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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 전 회장은 '체육계의 큰 뜻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하는 이 순간은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며 강 교수의 응원에 화답했다. 두 사람은 손을 맞잡으며 체육계의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체육계 정상화를 위한 협력과 미래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박 전 회장과 강 명예교수는 이날 회동을 통해 이기흥 회장의 3선을 저지하겠다는 공동 목표를 확인하며, 체육계의 쇄신과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뜻을 모았다.
단식투쟁 현장에는 박 전 회장을 응원하는 수십 개의 화환이 설치돼 있다. 사진=박창범 전 회장(포인트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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