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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SPC 파리바게뜨, 영국에 유럽 첫 가맹점 오픈…“현지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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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영국에 유럽 첫 가맹점을 열었다. (파리바게뜨 영국 카나리 워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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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파리바게뜨는 영국에 유럽 첫 가맹점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그 동안 유럽 시장에서 프랑스, 영국에 진출해 직영점만 운영해왔다. 유럽 첫 가맹점은 런던의 금융 허브인 카나리 워프(Canary Wharf) 지역에 자리잡았다.

이번 가맹점 오픈으로 파리바게뜨는 미국·중국과 함께 3개국에서 가맹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오는 2030년까지 영국에만 100개 이상의 매장을 열고, 유럽 전역으로 가맹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14년 프랑스 파리에 매장을 열며 유럽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2022년 영국에 진출하며 확장에 나섰다.

파리바게뜨의 영국 세 번째 매장인 카나리 워프점은 런던의 유명 쇼핑몰인 '주빌리 플레이스(Jubliee Place)' 1층에 50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카나리 워프는 상업시설과 주거지역이 어우러진 상권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대중교통 접근성도 좋은 지역이다. 카나리 워프점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쇼핑몰 분위기와 어우러지도록 목재와 대리석 소재를 적절히 배합해 내부를 꾸몄으며, 오픈키친을 강조해 파리바게뜨의 장인정신을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SPC그룹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사업이 활성화 된 영국은 파리바게뜨의 유럽 시장 확장을 위한 중요한 거점으로 이번 가맹 1호점을 시작으로 영국은 물론 유럽 전역에 프랜차이즈 사업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미국·캐나다·프랑스·영국·중국·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캄보디아·태국·라오스·브루나이 등 14개국에 진출했으며, 글로벌 600호점을 돌파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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