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핵심 구성품 17종 공급
KF-21 심장인 F414 엔진 모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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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초 국산 전투기인 KF-21(보라매)에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보조동력장치(APU) 등 핵심 구성품을 공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5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4731억 원 규모의 ‘KF-21 최초양산 부품 17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2028년까지 KF-21 최초 양산분에 탑재될 APU를 포함해 추진ㆍ착륙ㆍ구동ㆍ연료 계통의 핵심 구성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6월에는 방위사업청과 KF-21의 심장인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시스템도 KF-21의 두뇌 역할을 하는 ‘임무컴퓨터’, 조종사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다기능 시현기’ 및 ‘음성신호 제어 관리 시스템’, 미국이 기술이전을 거부한 핵심 장비 중 하나인 ‘적외선 탐색 및 추적 장비’까지 항공전자장비 4종의 개발을 완료하고 KAI에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내수ㆍ수출이 동반 성장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6312억 원, 영업이익 477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작년 동기 대비 62%, 45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방산 부문의 견고한 수익성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KF-21 핵심 구성품을 차질 없이 공급해 자주국방에 기여하고, APU 등 기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첨단항공엔진 개발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이동욱 기자 (tot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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