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길 주무관.(제공=충북교육청) |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복무점검 프로그램 및 강의'를 개발해 소속기관과 각급 학교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복무점검 프로그램 및 강의'는 각급 기관 종합감사 결과 복무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지적 사례가 발생해 사전 예방 중심의 감사를 통해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자 개발됐다.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 및 강의는 평소 복무에 관해 관심이 많던 감사관 소속 교직원인 정승길 주무관의 재능 기부형식으로 진행됐다.
정승길 주무관은 대부분의 교직원이 복무처리에 대한 상세한 사항을 인지하지 못하고 법령에 맞지 않은 부적정한 복무사용으로 인해 감사에 지적당하는 점에 착안해 직렬별로 연가, 병가, 공가, 경조사휴가 등 18개 부문의 복무를 점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했으며, 프로그램의 사용자가 별도의 설치 없이, 향후 업데이트도 쉽게 할 수 있도록 엑셀 매크로를 활용했다.
추후, 각급 기관의 복무 분야에서 점검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사용이 될 경우 18개의 복무 분야에 대해서는 종합감사 전 또는 일정 주기로 점검 및 사전 예방 조치를 취해 감사 지적 사례를 줄일 수 있을 뿐 더러, 올바른 복무사용으로 내부 청렴도도 상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정승길 주무관은 프로그램의 사용법 및 복무에 대한 강의도 제작․배포해 교직원들이 필요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작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이 소요됐으며 외부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내부 자원을 활용해 예산 절감에도 기여했다.
특히, 정승길 주무관은 평소에도 업무를 쉽고 편리하게 하고, 다른 교직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국회요구자료 관리 프로그램' 등도 제작을 했었다.
안병대 감사관은 "복무 강의가 복무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혹시 잘못 사용된 복무도 복무담당자의 복무점검 프로그램으로 사전 점검으로 자체 시정해 복무 분야에서는 청렴한 충북교육청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방․대안 중심의 감사를 통해 현장 업무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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