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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싸이, 과태료 체납으로 한남동 빌라 압류..."확인 늦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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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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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측이 과태료 체납으로 과거 거주하던 고급빌라를 압류당했다가 해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비즈한국 보도에 따르면 싸이는 2008년 9월 약 22억 원에 매입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고급빌라 더하우스 세대 일부를 무단으로 용도 변경하고 증축하는 등 두 차례 건축법을 위반했다.

아울러 싸이가 위반건축물 시정조치 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이행강제금이 부과됐으나, 이를 1년 넘도록 납부하지 않아 지난 5월 용산구청이 해당 집을 압류했다. 이후 지난 10월 28일 싸이가 이행강제금을 납부하면서 압류는 해제됐다.

압류됐던 집은 싸이 부부가 2008년 9월 매입한 후 17년간 거주한 곳으로, 2020년 거처를 옮긴 뒤 임대했다.

싸이는 해당 집이 압류됐을 당시 100억 원대의 새집을 장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7월 새집을 선분양받았으며 지난 9월 잔금을 납입해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이에 과태료를 체납한 상태에서 큰 액수의 분양대금을 마련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싸이는 어떠한 용도 변경 및 증축을 진행한 바 없으며, 최초 시공 당시 건물에 대한 불법 증축 사실이 있었음을 인지하게 됐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행강제금은 고지서 확인이 늦어져서 체납된 것일 뿐, 현재 전액 납부한 상황"이라며 "빌라 세대주들과 공동으로 건설사를 섭외해 불법 증축된 부분을 시정하는 공사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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