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4가구 모집엔 약 2만명 신청하기도
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든든전세주택 전경./L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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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달 말 첫 선을 보인 '분양전환형 든든전세주택' 모집에 3만1000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26일 LH에 따르면 전국 9개 지역 분양전환형 든든전세주택 774호 모집에 3만1008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40대 1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4가구 모집에 1만9898명이 신청해 311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썼다. 이어 충북 244대 1, 경기 31대 1 등의 순이었다.
'분양전환형 든든전세주택'은 무주택 중산층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의 90% 이하 수준의 전세로 공급하는 '든든전세주택'의 분양전환 유형이다.
입주자 모집 당시 분양전환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하고, 입주 후 분양전환 시점까지 당해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라면 분양전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분양전환은 별도의 청약통장 없이 가능하다. 분양전환 가격은 입주 시 감정가와 분양전환 시 감정가의 평균으로 결정된다.
LH 관계자는 "임대료 부담 없이 시세보다 낮은 전세형으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 전환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에 신청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LH는 국민 주거안정을 목표로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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