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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방배신삼호아파트, 41층으로 재탄생…920가구 재건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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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정비계획변경 조건부가결

1981년 준공된 노후단지, 481가구서 920가구로 변신

지역 부민 위해 공공보행통로·개방형시설 등 조성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 1981년 준공된 반포지구 인근 노후단지인 방배신삼호아파트가 41층 고층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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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신삼호아파트 위치도.(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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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25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정비계획변경(경미한사항) 및 경관심의(안)을 조건부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지는 반포지구와 인접해 사평대로와 방배로에 접해 교통과 주변 주거 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나 1981년 준공된 노후단지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현재 481가구에서 920가구(공공주택 135가구 포함)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에 최초 정비계획이 결정됐지만 조합이 설립되고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이 개정되면서 최초정비계획안(857가구)보다 63가구를 추가로 확보했다. 구체적으로 정비사업의 높이 기준이 완화되면서 32층에서 41층으로 높이를 변경했으며 건축배치, 주동 형태, 층수 다양화 등 건축계획을 대폭 수정해 주거환경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노후된 공동주택을 정비하면서 인근 주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계획도 마련했다.단지 남측에는 서래초등학교와 인접한 소공원이 신설되며, 버스정류장 및 방배로변 근린생활시설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의 보행편의를 위한 공공보행통로도 함께 조성된다. 공공보행통로 주변에는 키즈카페와 작은도서관 등을 개방해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방배신삼호아파트는 이번 심의시 조건부 가결된 내용을 반영해 정비계획 변경 고시 후 연내 통합심의(건축·교통·교육 등)를 통해 건축계획을 신속히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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