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젠솔루션(밸류파인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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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엠젠솔루션(032790)이 AI 화재 진압 솔루션 신사업을 내년에 확장할 것이라고 26일 전망했다.

엠젠솔루션은 1973년 전자제품에 공급하는 고주파 코일, 트랜스포머 등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설립됐다. 이후 여러 회사를 인수하면서 사업영역을 변경 및 확장해 왔다.

현재 엠젠솔루션의 주요 사업과 매출 비중은 △현상기 27.3% △ICT 54.3% △전기전자 16.3% △소방전기 2.1% 규모다.

이 중 소방전기 사업은 엠젠솔루션의 신사업으로 전기충전소 화재 감시 시스템, 소방시설업(전기·기계설비), 전기공사업, 재활용사업 등을 준비 중이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엠젠솔루션은 최근 강서구 자원순환센터에 AI 화재탐지 진압 솔루션 '알파샷' 설치를 완료했다.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납품을 진행한 엠젠솔루션은 올해 4분기에 전국에 대리점 체계를 구축하고 민간 시장을 공략한다.

업계 최초로 캐피탈 회사와 협업해 리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시멘트 및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도 영업을 진행할 전망이다.

지난달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 글로벌 KADEX 2024에서 AI 화재 진압 솔루션을 전시했다. 국내 방산기업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중동·미국 등 기업과 실무 미팅을 진행했다.

한편 엠젠솔루션은 지난 8월 자회사 '성우시구 유한공사'를 약 90억 원에 매각했다. 현재 약 1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소방전기 사업 부문과 자회사인 'MUSEM VINA'의 전기전자 사업 부문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MUSEM VINA는 내년부터 정상 가동화가 예상되며 가전향 트렌스뿐 아니라 현재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 연구용 샘플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신사업에 따른 회사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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