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분석…서울 평균 전세 보증금 2억 915만 원
평균 월세 5.3% 상승, 평균 전세 보증금 2.2% 하락
10월 다방여지도 (다방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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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올해 10월 서울 평균 원룸 월세가 77만 원에 달해 조사가 시작된 지난 5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방은 올해 10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10월 다방여지도'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다방여지도'는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추출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서울 지역 평균과 비교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지도다. 서울 평균 시세를 기준(100%)으로 봤을 때, 100%보다 높으면 해당 자치구의 원룸 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다.
다방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평균 월세는 77만 원이며,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 915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월세는 지난 5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지난달과 비교해 4만 원(5.3%) 상승했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지난달 대비 473만 원(2.2%) 하락했다.
지난달 대비 평균 월세가 많이 상승한 곳은 강북구로, 9월 76만 원에서 10월 102만 원으로 26만 원(34.25%) 상승했다. 평균 전세보증금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동대문구로 9월 2억 821만 원에서 2억 2750만 원으로 1929만 원(9.26%) 상승했다.
10월 기준 서울 지역 평균 대비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곳도 강북구였다. 평균 전세 보증금의 경우 중구가 가장 높았다.
자치구별 평균 월세는 강북구 132%를 이어 영등포구 130%, 강남구 123%, 동작구 119%, 금천구 114%, 서초구 111%, 강서구 109%, 중랑구∙성동구 108%, 용산구 104%, 양천구 102%, 서대문구 101% 순으로 나타나 총 12개 지역의 평균 월세가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평균 전세 보증금의 경우 중구 132%에 이어 서초구 131%, 강남구 129%, 동대문구 109%, 광진구 107%, 강동구∙영등포구 106%, 용산구 105%, 성동구 101% 순으로 총 9개 지역의 평균 보증금이 서울 평균을 상회했다.
gerr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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