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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국고채, 1bp 내외 하락하며 강세 출발…3년물, 2.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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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3·10년 국채선물 순매수

미 10년물, 아시아 장서 2.7bp↑

장 중 3000억원 규모 20년물 입찰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장 초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데일리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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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6.36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16틱 오른 118.06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155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662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041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972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3bp(1bp=0.01%포인트) 내린 4.27%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10bp 오른 4.27%를 기록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달 말 이래 최저치다.

전거래일 아시아 장에서와 마찬가지로 미국장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무장관 지명을 환호했다. 지명된 스콧 베센트란 인물은 월가 헤지펀드 베테랑으로 정부 부채 감축 스탠스를 지향, 옐런 재무장관의 재정운영 방식을 비판한 바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심리도 재차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은 50.9%서 55.9%로 상승했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2bp 내외 하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 내린 2.760%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8bp 내린 2.801%, 10년물은 1.7bp 내린 2.903%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는 2.1bp 내린 2.853%, 30년물 금리는 1.8bp 내린 2.802%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2.7bp 상승 중이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90%, 레포(RP)금리는 3.28%를 기록했다. 이날 콜시장은 일부 은행의 콜 차입 수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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