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국립공주박물관(관장 이정근)은 26일 충청권역수장고 개관 3주년을 맞아 2024 국가귀속유산 미리보기 전시를 개최한다.
국립공주박물관은 매년 1만여점의 국가귀속유산을 인수, 등록하고 있으며 역사, 문화 자원으로서 국가귀속유산의 중요성과 의미를 신속하게 공개하고자 마련한 전시다.
충청, 경기지역 국가귀속유산을 구분하여 '우리지역 문화유산 재발견', '이목집중 문화유산' 2개의 주제로 충청권역수장고에서 선보인다.
우리지역 문화유산 재발견은 공주 마곡사 상원암 건물터에서 출토된 암키와 1점을 전시한다.
깨진 암키와에는 나무 한 그루와 두 마리의 새를 뾰족한 도구로 그렸다.
사찰에서 필요에 의해 엄격하게 만들어진 기와에 그림이 그려진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깨지지 않았다면 전체 그림이 어떤 모습이었을지, 그림을 남긴 와공瓦工의 마음은 어떤 것이었을지를 함께 상상하고 느껴 보길 권한다.
이목집중 문화유산은 경기지역 출토 국가귀속유산 가운데 '날'을 조명한다.
평택 화양지구 유적4 출토 돌도끼와 돌화살촉, 돌칼, 청동검, 청동 투겁창 등을 소개한다.
시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날'의 변화를 살펴보며 우리 곁에 가까이 있는 '날'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이정근 관장은 "개방형으로 운영되는 충청권역수장고에서 보여주는 국가귀속유산에 대한 두 개의 작은 전시가 문화유산에 담긴 가치를 함께 생각해 함께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립공주박물관은 입수되는 국가귀속유산 중 흥미롭고 중요한 것을 선정하고, 다양한 주제로 <국가귀속유산 미리보기> 전시를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청권역수장고 개관 3주년 기념 국립공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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