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프리뷰] '테일즈런너RPG' 어떤 작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주환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블로믹스(대표 차지훈)가 라온엔터테인먼트와 공동 퍼블리싱하는 '테일즈런너RPG'를 27일 프리 오픈(사전 출시)한다.

이 작품은 3600만명의 유저가 즐긴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 판권(IP)을 기반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서브컬처 수집형 RPG다. 원작 캐릭터를 비롯해 동화 속 인물들이 등장하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모험이 전개된다.

현실 세계의 유명한 동화 작가가 정체불명의 메일을 받고 '동화나라'에 떨어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동화나라는 세계의 동화가 모두 리셋돼 존속의 위기에 처하게 됐고, '소원의 돌'이 간택한 '작가(유저)'만이 이를 구원할 수 있다. 결국 작가는 세계 명작 동화에 직접 들어가 동화 속 주인공들과 함께 스토리를 다시 쓰는 임무를 맡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빠른 호흡의 전략적 전투 '래피드 턴'

게임의 가장 기본이 되는 PvE 콘텐츠 '메인 스토리'는 챕터별로 '헨젤과 그레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피노키오' 등 실제 동화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게임에서는 이 같은 원작 요소들을 재구성하며 새로운 느낌으로 동화책을 읽어가는 재미에 몰입할 수 있게 했다.

이 회사는 빠른 전환이 가능한 '래피드턴' 방식의 전략적 전투 시스템을 내세우고 있다. 이는 전략적 요소가 강한 턴제 전투와 빠르고 몰입도가 높은 실시간 전투의 장점을 결합한 시스템이다. 전투는 5개 캐릭터로 덱을 구성해 진행되며, 빠른 호흡의 턴제 전투를 통해 이 작품만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각 캐릭터는 불 · 물 · 자연 · 무 · 빛 · 어둠 등 6개 속성으로 나뉜다. 같은 속성을 배치하면 버프 효과를 받을 수 있으며, 속성에 따른 상대의 약점을 공략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같이 전략적인 덱 구성 역시 게임의 깊이를 더하는 부분이다.

여기에 방어형, 지원형, 회복형, 공격형 등 각 캐릭터별 역할도 고려해야 한다. 역할별 액티브 및 패시브 스킬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전투 양상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리더 캐릭터의 역할에 따라 모든 아군에게 적용되는 효과도 큰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작가 스킬'로 전략의 깊이 더해

이 작품만의 독특한 요소인 '작가 스킬'도 중요한 전략 중 하나다. 적에게 광역 피해를 주거나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킬 수 있어 부족한 지점에서의 전황을 뒤집는 '한끗'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전투에 진입 전 작가의 '월드 스킬'을 통해 버프 효과를 받아 더욱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적을 공략할 수도 있다.

이 같이 전투 전략의 적잖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이 회사는 작가의 성장에 따른 재미도 느낄 수 있게 했다. 작가 스킬 트리에 따라 '분노의 작가' '조력의 작가' '혼돈의 작가' 등을 선택해 혜택을 강화할 수 있다. 공격, 회복, 지원 등 어느 곳에 초점을 맞춰 스킬을 강화할 것인지도 선택지가 되는 부분이다.

또 작가 성장과 맞물려 특정 직업 및 속성별 캐릭터들을 강화시킬 수 있는 '아카이브' 시스템도 마련했다. 자신의 덱 구성을 고려해 버프 효과를 활성화하거나 스탯을 상승시키는 등 전략적 플레이에 파고들 수 있게 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수집형 RPG의 기본 콘텐츠도 '충실'

이 회사는 최대 4개의 덱을 활용해 강력한 보스들과 전투하는 PvE 콘텐츠 '카오스 보스 레이드'를 통해 도전의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수집형 RPG 본연의 재미에 더욱 파고들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원작에서의 보스를 '테일즈런너RPG'에서 만나게 되는 것도 이 콘텐츠의 특별한 재미라 할 수 있다.

'아누비스 점령전'도 원작의 콘텐츠를 계승하고 있다. 동화나라를 점령하려는 아누비스의 추종자들을 유저들이 합심해 막아낸다는 설정이다. 이에따라 유저들은 아군의 발판을 빼앗는 적을 물리치면서 적 거점을 모두 점령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이 콘텐츠는 길드원의 점령 포인트가 길드별로 가산돼 전체 길드 순위를 가리는 길드 단위 콘텐츠로도 협력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이 회사는 또 로그라이크 요소를 가미한 던전 콘텐츠 '어둠의 심연'도 마련했다. 랜덤하게 생성되는 아이템과 버프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며 던전을 완료하는 도전에 몰입할 수 있다.

요일마다 각각의 속성별 덱을 구성해 더 높은 단계의 층에 도전하는 콘텐츠 '무한의 탑' 역시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비동기식 PvP로 자신이 육성한 덱의 강함을 겨루는 아레나 콘텐츠가 있다. 또 보석던전과 성장훈련소를 통해 다양한 성장 재화를 획득하는 것도 가능하다.

더게임스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회사는 원작에서의 광장을 재현한 '하늘섬'을 통해 캐릭터를 움직이며 다른 유저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팜' '낚시' '오락실' 등 다양한 생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했다.

하늘섬에서는 수집한 펫을 배치하거나 화분 및 나무를 심어 자신만의 팜을 만들 수 있다. 관리한 펫과 자연물을 통해 일정 시간마다 성장 재화나 캐릭터 친밀도 아이템을 수급할 수 있다. 다른 유저의 팜을 방문해 청소하고 우정포인트 또한 획득하는 등의 소셜 요소도 구현했다.

원작의 낚시 콘텐츠 역시 즐길 수 있다. 수동은 물론 자동 낚시를 지원하며 낚싯대와 미끼를 통해 잡은 물고기를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