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3개월 간 글로벌 사업장 곳곳서 진행
2002년 국내 대회로 시작…올해로 21회쨰
제품 수리부터 고객 상담 ·응대까지 겨뤄
2002년 국내 대회로 시작…올해로 21회쨰
제품 수리부터 고객 상담 ·응대까지 겨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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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LG전자가 지난 9월부터 약 세 달 간 한국과 미국,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인도 등 글로벌 사업장 곳곳에서 개최한 ‘2024 서비스 올림픽’이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계 각국의 서비스 매니저들이 수리·상담 등 종합 서비스 역량을 겨루는 ‘서비스 올림픽’에 올해는 총 1400여명이 예선에 도전해 약 25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2002년 국내 서비스 엔지니어 대상의 기술올림픽으로 시작해 2018년부터 글로벌 대회로 확대, 올해로 21회를 맞았다.
서비스 매니저들은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TV, PC·모니터, 소형가전, 가전케어(세척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빠르고 정확한 수리 및 케어 실력을 겨뤘다. 고객상담, 고객응대 등 부문에서도 롤플레잉을 통해 실제 서비스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뽐냈다.
올해는 특히 개최 20년의 기점을 맞아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서비스 매니저들도 모두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변화를 꾀했다.
지난 6~7일 평택 디지털파크에서 열린 한국 서비스 올림픽 본선에는 서비스 영역의 디지털전환(DX)을 위해 신규 도입한 진단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등을 배울 수 있는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DX 솔루션 개선 및 활용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열어 다양한 시상도 진행했다.
우수 서비스 매니저 육성을 위해 노력한 선배의 공로를 인정하는 베스트 코치상도 신설했다. 여성 서비스 매니저로는 처음 TV 종목 본선에 진출한 김민정 기장을 교육한 김동훈 계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북미 지역 서비스 올림픽 결선은 최초로 미국 뉴저지 본사에서 개최됐다. 참가자들에게는 본사 및 뉴저지 투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만찬 등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제공됐다.
지난 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아프리카 지역 서비스 올림픽 결선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서도 진행됐다. 인도에서도 지난 21~22일 노이다 생산법인을 무대로 기술 및 고객 응대·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연이 진행됐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부사장은 “서비스 매니저의 역량과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고객경험 혁신의 첫 관문인 서비스 전문성을 지속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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