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의 수도 성곽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 보편적 가치를 충족할 수 있다는 예비평가 결과가 나왔습니다.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조선의 수도인 한양을 둘러싼 성곽이 세계유산 등재기준에 따른 보편적 가치와 진정성을 충족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위원회는 특히 한양 성곽에 대한 추가 연구와 함께 관리 보호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위원회 권고에 따라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한양 성곽 연구·관리 방안을 추가로 마련하는 등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세계유산 예비평가는 유네스코 등재에 앞서 자문기구의 서류 심사를 통해 유산 등재 가능성을 사전에 알아보는 중요 단계입니다.

YTN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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