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장 초반 2520대…코스닥도 약세 전환 [투자36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게티이미지뱅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코스피가 26일 하락 출발해 252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5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5포인트(0.51%) 내린 2521.25다.

지수는 전장보다 12.95포인트(0.51%) 내린 2521.39로 출발해 2520대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461억원, 61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2926억원의 매수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오른 140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미국 헤지펀드 키스퀘어의 창립자인 스콧 베센트가 트럼프 2기 재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것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베센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온건파로 분류되고, 경제와 금융에 두루 밝고 월가와 긴밀한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정책의 완급을 조절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중국 반도체 기업 최대 200곳을 ‘무역 제한 목록’에 추가하고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중국향 선적을 제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반도체 규제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같은 소식에 엔비디아가 4% 넘게 내렸고 대만 TSMC(-2.67%)도 약세를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일간 이동평균선이 역배열에 머물러있기에 중기적인 V자 추세 반전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거래대금과 외국인 순매도 강도가 완화되고 있어 2500선 내외 레벨에서는 낙폭과대주 중심의 분할 매수로 비중확대 관점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600원(1.04%) 오른 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 (-0.17%)는 소폭 약세다.

KB금융(-2.55%), 신한지주(-3.37%), 메리츠금융지주(-2.06%), 하나금융지주(-2.07%), 삼성화재(-0.93%) 등 금융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2.40%), 기아(-0.82%), HD현대중공업(-3.72%) 등은 내린 반면, LG화학(1.14%), 삼성SDI(0.90%), SK이노베이션(1.09%)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2포인트(0.39%) 내린 694.1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0.76포인트(0.11%) 오른 697.59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다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150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8억원, 64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이 전 거래일 대비 5.14%(1만7000원) 내린 3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도 HLB(-2.57%), 리가켐바이오(-3.02%), 휴젤(-3.40%) 등도 내렸다.

헤럴드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