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 고착화 우려·美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소 영향
이창용 한은 총재. 쿠키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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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참여자 10명 중 8명이 이달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26일 금융투자협회 ‘2024년 12월 채권시장 지표(BMSI)’에 따르면 최근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83%는 오는 28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7%는 25bp 인하를 전망했다.
직전 조사에서는 36%가 기준금리 ‘동결’을 64%는 ‘인하’를 예상했다.
협회는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에 진입하며 고환율 고착화 우려와 미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소에 따라 11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예상이 전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기준금리 BMSI는 117.0으로 직전 조사대비 47.0p 하락했다. BMSI가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함을 의미한다. 100 이하면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됐음을 나타낸다.
종합 BMSI는 111.5로 전월보다 5.0p 하락했다. 미 대선 이후 고환율 기조가 이어지고 기준금리 인하 신중론이 확산되며 12월 채권시장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금리전망 BMSI는 112.0으로 보합을, 물가 BMSI(73.0)과 환율 BMSI(110.0)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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