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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팍스경제TV] 경기 의정부시가 대한민국 조명대상에서 '도시조명계획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2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조명대상은 2014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고 권위의 조명 분야 시상으로 대한민국 조명의 날을 기념하며 조명문화 발전과 기술혁신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 기업, 조명인을 발굴해 그 공로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의정부시는 서울, 양주, 포천, 남양주 등 주요 시 진입관문에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하면서 경관조명을 함께 설치, 주야간이 아름다운 관문경관을 조성해 시민의 생활환경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특정 시간대나 유동인구에 따라 조명 밝기를 조절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고, 태양광 시스템을 도입해 지속가능한 도시조명의 모범 사례를 제시한 점이 높이 평가됐습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의정부시의 도시 미관과 조명 정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야간 경관과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명의 날은 1887년 3월 6일 경복궁 내 건천궁에서 우리나라 처음으로 백열전구가 점등된 역사적 사건을 기념해 제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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