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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곤충산업 키우자" 보은군, 농업회사법인 등과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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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곤충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기관 및 농업회사법인과 업무협약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은구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곤충산업의 상생 발전 도모와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한 이날 업무협약에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과 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 농업회사법인 'Go소해'(청주 청원구), 동명양행, 또르르(이상 대전 대덕구)가 참여했다.

군과 이들 기관·법인은 곤충농가 육성과 곤충산업 연구개발 및 기술 자문, 사육기술 지원, 제품개발 및 판매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곤충은 다른 축종보다 탄소 발생량이 적고, 바이오·화장품산업의 소재 등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보은에선 31곳의 농가가 굼벵이, 갈색거저리 등을 사육해 화장품 원료나 반려동물 사료용으로 납품하고 있다.

군은 곤충산업 인프라를 확대해 내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곤충산업 거점단지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거점단지는 곤충의 생산(스마트팜)과 가공·유통 등을 담당하는 시설로, 건립에 국비 100억원과 지방비 100억원이 투입된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행정 및 연구기관, 기업이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지역특화 곤충산업을 육성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곤충 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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