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시 주로 연예인들의 모습을 강조하며 이렇게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어깨의 경우 최근에는 그룹 에스파의 닝닝이 워너비로 꼽힌다. 깔끔하게 떨어지는 어깨 라인은 그녀의 의상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것.
닝닝처럼 매끈한 어깨를 갖고 싶다면 핵심은 바로 승모근 관리다.
◆승모근 관리의 중요성
승모근은 목과 어깨를 연결하는 근육으로 잘못된 자세나 습관, 스트레스 때문에 과도하게 발달하기 쉽다. 승모근이 커지면 어깨 라인이 둔탁해지고 목이 짧아 보이는 효과를 낸다.
특히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자세가 틀어지면서 승모근이 긴장하기 쉽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평소 관리가 필수다.
승모근 관리 팁 3가지을 설명한다.
◆바른 자세가 기본
승모근 긴장의 가장 큰 원인은 거북목이다. 등이 굽고 어깨가 앞으로 말린 자세는 승모근에 부담을 준다. 등을 곧게 펴고 어깨를 뒤로 젖힌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앉아 있을 때 허리를 의자에 붙이고 목이 앞으로 나가지 않도록 신경 쓰면 된다.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생활화.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승모근 긴장을 완화할 수 있다. 목을 좌우로 돌리거나 어깨를 크게 돌리는 간단한 동작이 효과적이다. 승모근 근막을 풀어주는 마사지를 병행하면 근육이 훨씬 유연해진다.
승모근 마사지 방법으로는 손가락 압박법, 원형마사지, 소도구 활용 등이 있다.
손가락 압박법은 손가락 끝이나 손바닥으로 승모근 부위를 가볍게 누르며 압력을 준다.
뭉친 부위를 중심으로 천천히 압박을 가한 뒤, 손을 풀어 반복한다. 1회당 약 3~5초간 눌러주면 효과적이다.
원형 마사지은 양손을 어깨 위에 올리고 손가락 끝으로 승모근 부위를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문지른다. 목에서 어깨로 내려오는 방향으로 진행하며 근육의 긴장을 푼다.
소도구 활용은 폼롤러나 테니스 공을 활용하자. 폼롤러나 테니스 공을 벽과 승모근 사이에 두고 체중을 실어 움직인다. 뭉친 부위에 집중적으로 압박을 가하며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근육 균형을 잡아주는 운동
어깨와 등 근육의 균형을 맞추는 운동이 중요하다. 플랭크나 저항밴드를 활용한 운동은 어깨 후면 근육을 강화하면서 승모근 부담을 줄인다. 운동 전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을 해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다.
승모근 관리로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승모근축소술을 고려할 수 있다. 이 시술은 승모근의 과도한 발달을 억제하기 위해 특정 신경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승모근이 성장하지 않도록 돕는 동시에 매끈한 어깨 라인을 만든다.
승모근축소술은 비수술적 방법으로 과도한 근육 발달을 억제할 수 있다. 목과 어깨가 짧아 보이는 문제를 해결하고 반영구적으로 효과를 유지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시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자연스러운 어깨 라인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니 충분히 상담하는 게 중요하다.
한승오 볼륨성형외과 원장, 정리=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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