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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일 산케이 "한국, 반일병 어이없어...야스쿠니 참배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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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극우 매체인 산케이신문은 일본 측이 사도섬에서 개최한 '사도광산 추도식'에 한국 정부가 참여하지 않은 데 대해 '반일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산케이는 사설에서 한국 측 불참은 일본 정부 대표인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정무관이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는 보도로 한국 내 반발 때문으로 보인다며, 한국의 반일병은 지긋지긋하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의 정치인은 전몰자를 모아놓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것은 당연하고 외국으로부터 비판받을 까닭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국회의원이 정부 요직에 취임하는 것은 보통 일로, 이를 이유로 동석조차 거부한다면 한국 정부는 일본과 제대로 사귈 의도가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이쿠이나 정무관이 참의원이 된 뒤부터 야스쿠니에 참배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그렇다면 오히려 유감이라며 조기에 참배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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