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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주미 中대사관, 트럼프 추가관세 부과에 "무역전쟁 승자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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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경제·무역 협력, 본질적으로 서로에 이익"

연합뉴스

주미 중국 대사관 전경
[주미 중국대사관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미국 주재 중국 대사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계획과 관련해 "무역·관세 전쟁의 승자는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대사관은 "중국은 중미 경제 및 무역 협력이 본질적으로 상호 이익이 된다고 믿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 대사관은 마약 밀매 퇴치 노력이 부족했다는 트럼프 당선인의 주장도 부정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마약 유입 문제 대응을 이유로 내년 1월 20일 취임 당일에 중국에 추가 관세에 더해 10%의 관세를 더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펜타닐을 비롯해 상당한 양의 마약이 미국으로 유입되는 것과 관련해 많은 대화를 나눴지만, 소용이 없었다"면서 "중국 정부 대표들은 내게 마약 밀매 적발 시 최고형인 사형에 처할 것이라고 했으나 안타깝게도 그들은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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