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라운드스퀘어가 26일 성과주의 기조를 바탕으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라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인사는 성과를 이루는 데 핵심적으로 기여한 이들을 포상하는 데 집중됐다.

(왼쪽)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 김주영 삼양차이나 법인장/삼양라운드스퀘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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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직급 승진했다.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한 지 1년 만이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삼양식품 대표이사로 오른 이후 적극적인 품질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수출 물량에 효율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주영 삼양차이나 법인장은 전무로 승진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 시장에서 현지화 마케팅, 신제품 출시, 판매 채널 다각화 등 다양한 전략을 펼친 인물이다.

상무로는 총 3명이 승진했다. 신용식 삼양아메리카 법인장은 미주 지역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이끌어 그룹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병훈 삼양식품 식품연구소장은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 신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을 이뤄냈다는 점, 최의리 삼양라운드스퀘어 브랜드전략실장은 그룹 리브랜딩을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불닭 마케팅을 통해 팬덤 중심의 독보적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형성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내년에도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불닭 브랜드를 비롯해 그룹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입체적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지연 기자(actres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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