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데팡스는 지난 18일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딸 임주현 부회장, 가현문화재단 등으로부터 한미사이언스 지분 3.7%를 취득한 데 이어 이번 지분 취득으로 해 총 5%를 보유하게 됐다.
라데팡스는 보도자료에서 “한미사이언스는 우수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오랜 연구개발(R&D) 저력에도 불구하고 대주주의 과도한 상속세와 채무로 인한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부담과 경영 불확실이 초래하고 있는 거버넌스 이슈로 주주 가치가 훼손되고 주가가 부진한 상황”이라며 자신들은 송 회장·임 부회장과 개인 최대 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3인 연합’과 뜻을 함께하는 조력자라고 강조했다.
라데팡스는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임종훈 대표 등 형제 측을 향해선 “평생 한미약품그룹과 가족을 위해 살아온 홀로된 노모(老母)에 대한 무차별적 형사고발, 사익 추구를 위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 임직원 편가르기 등 자신들의 주장이 무조건 옳다는 자세로만 일관한다면 한미약품그룹의 미래를 저해할 뿐 아니라 주주와 임직원들의 지지를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왕해나 기자 haena07@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