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가 회수 조치 중인 스테인리스 클리너.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다이소에서 수입 판매하던 스테인리스 클리너 제품이 납 기준을 초과하면서 다이소가 회수 조치에 나섰다. 이 제품은 양도 넉넉한데다 찌든 때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입소문을 탄 인기 제품이다.

다이소는 25일 “지난 19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구매한 ‘1006714 스텐 세정제’를 제조 일자, 구매 시점, 사용 여부, 영수증 유무와 관계없이 환불 처리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님께 불편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더 안전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제품은 납 기준을 초과함에 따라 회수 조치가 결정됐다. 환불은 구매처와 무관하게 전 매장에서 이뤄지며 환불 금액은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정상 판매가인 1000원이다. 제품 실물을 가져오면, 환불이나 결제 취소가 가능하다.

스텐 세정제는 왁스형으로 냄비가 타거나 주방 기기의 착색, 얼룩 등이 생겼을 때 묻히고 문질러 제거하는 제품이다. 특히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찌든 때 제거 효과가 뛰어나 ‘다이소 꿀템’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에 이 제품의 리콜 소식에 소비자들은 “효과 좋았는데”, “다이소 다른 제품들은 이상 없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