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중학교 노후 담장 개선 및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천군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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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충남 서천중학교 학부모들로 구성된 청솔회팀이 학교 담장 재정비 후 벽화 그리기 작업으로 도시미관을 개선해 주목된다.

26일 서천지속가능지역재단에 따르면 이 같이 서천형 도시재생 밑걸음을 조성하고 있다.

낡은 학교 울타리 경계를 아이들의 안전과 도시 미관을 위해 개선하려 진행했던 도시재생주민제안공모사업을 통해 학생, 학부모, 전문가들이 주민참여활동으로 벽화그리기를 하기로 결정했고, 디자인은 학생들의 제안과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특히 부족한 예산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서천교육지원청, 서천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의 예산지원과 협조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서천중 한 학생은 “어둡고 칙칙한 학교 공간이 이렇게 변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고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한 교육을 이렇게 체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했다.

재단 관계자는 “공동의 목표와 변화를 이끌어낸 도시재생주민제안공모사업 청솔회팀을 보고 서천에 희망이 보인다”며 “앞으로도 주민참여를 통한 지속가능한 서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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