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저스템(대표 임영진)이 2세대 습도제어 장치 'JFS(Justem Flow Straightener)'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한다.

저스템은 25일 현재까지 글로벌 종합 반도체 기업 M사에 JFS 500대를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JFS는 저스템이 3년여의 연구개발을 거쳐 원천 특허를 확보하고 100% 자체 개발한 기류제어 제품이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FOUP 내부습도를 1% 이하까지 제어해 수율 향상에 기여한다. 모든 반도체 장치에 공통으로 사용되는 EFEM(Equipment Front End Module)에 추가 유틸리티 없이 설치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저스템은 이번 500대 공급 돌파가 올해 1월 열린 세미콘코리아에서 제품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이래 10개월만에 달성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또 이미 세계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저스템의 기존 1세대 습도제어 제품 N2 PURGE솔루션의 공급속도보다 빠르게 양산공급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저스템은 글로벌 종합 반도체 기업 M사에 추가 공급을 예상 중이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 A사와도 현재 제품 적용 여부를 협의 중이다. 이들 모두 가시화되면 습도제어분야 글로벌 시장에서 저스템의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진 저스템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반도체 소부장 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저스템은 3분기에 전 분기에 대비해 매출이 회복됐다"며 "저스템의 습도제어시스템이 2016년 이후 제조공정상 하나의 표준이 되었듯이 M사에 적용 중인 2세대 JFS 솔루션도 주요 종합반도체기업의 수율향상에 필요한 표준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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