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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충전할 필요 없어요"…후불 기후동행카드 30일부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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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전 티머니 누리집서 카드 등록 필수

별도 충전·환불 절차 없이 편리하게 사용

뉴시스

[서울=뉴시스]후불형 기후동행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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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후불형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30일부터 후불형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시작되고, 고양·과천까지 경기도 지역으로 이용 범위가 확장된다.

기후동행카드는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과 함께 청년할인(만 19~39세, 7000원 할인), 단기권(1·2·3·5·7일권), 문화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신용·체크카드와 결합된 상품으로 개별 신용카드사를 통해 발급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카드사인 신한·KB국민·롯데·비씨(바로)·삼성·NH농협·현대·하나카드 등 8개 카드사를 통해 지난 25일부터 카드 발급을 신청받고 있다.

이용구간은 기존의 선불 기후동행카드(충전식)와 동일하다. '카카오맵'의 대중교통 길찾기 기능을 통해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후불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티머니 누리집에 카드등록을 하는 경우에 한해 기후동행카드의 요금 혜택을 볼 수 있다.

등록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 교통카드 결제 기능이 활성화되기는 하나, 사용하는 교통비용 전체가 청구된다. 오는 28일에 열리는 티머니 누리집 내 후불 기후동행카드에 반드시 등록 후 사용해야 한다.

요금 청구는 선불 기후동행카드의 요금 기준인 30일, 6만2000원을 기반으로, 하루 2000원을 가감해 월 요금을 산정한다. 즉, 월 한도금액은 28일은 5만8000천원, 30일은 6만2000원, 31일은 6만4000원이 청구된다.

이용자가 월 부담한도 이상을 사용하는 경우 정액요금이 청구 혹은 캐시백되며, 부담한도보다 적게 사용하는 경우 실제 이용금액만 청구되는 방식으로 자동 정산 및 청구된다.

이진구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후불 기후동행카드 출시를 계기로 교통과 일상생활을 아우르는 통합 카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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