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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부회장 2인 체제 유지, 뉴 LG 위한 구광모 표 '슬림한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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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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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4년 11월 26일 (화요일)
■ 대담 : 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 (이하 조태현) : 지난주 LG그룹이 내년도 인사를 발표했는데요.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고 그 전망대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회장 승진자도 없었어요. 부회장 자리가 6명에서 4명 2명으로 줄어들어서 내년에도 2인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구광모 회장의 이런 슬림한 인사, 의도는 뭘까요? 이거는 기업과 리더의 이야기를 이어주시는 리더스 인덱스의 박주근 대표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 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 (이하 박주근) : 네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이번 LG 인사 지금까지 우리가 인사 얘기를 하면서 개혁, 변화 이런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 LG는 그건 아닌 것 같아요.인사의 키워드를 뭐로 보셨습니까?

◇ 박주근 : 저는 두 단어. 내실 그리고 미래 성장. 보통 우리가 그룹의 인사를 하면 어쨌든 사장단 인사가 가장 핵심이죠. 이번에 대표이사 자리는 한 사람만 옮겼어요. 그러니까 홍범식 원래 CSO였죠. 주 LG의 전략 담당 CSO를 LG유플러스 대표이사로 옮겼어요. LG유플러스 대표는 4년을 하고 용퇴를 하셨고. 요 인사는 제가 볼 때는 내실로 간 거고. 사장 두 사람이 승진을 했는데 한 분은 김영락 사장이라고 전자에 한국영업본부장이 있었어요. 요즘 LG전자가 움직이는 걸 보면 되게 재미있어요. 일단 큰 흐름은 B2C에서 B2B로 가는 큰 흐름이 하나 있어요. B2B 지금 사업의 매출 비중이 40%가 넘어섰습니다.

◆ 조태현 : 그러니까 백색 가전으로만 먹고 살지 않겠다는 걸까요?

◇ 박주근 : 또 하나는 이번에 김영락 사장이 된 가장 큰 효과는 온라인 브랜드샵 가전 판매예요. 그러니까 구독 시장으로 매출 1조를 만들어냈어요. 이 역할을 가장 큰 공을 세운 거예요. 구독 경제가 여전히 돌아가면서 LG전자가 구독 경제로만 어쨌든 매출로 1조 돌파를 한 게 큰 영향이었고.

◆ 조태현 : 최근에 정수기도 하고 드레서 이런 것들도 대여를 해주고.

◇ 박주근 : 그렇죠 또 한 분은 현신균 사장이라고 LG CNS 쪽에 계신 분이 사장이 됐습니다. LGCNS가 내년도에 아마 상장을 준비할 거예요.

◆ 조태현 : 아하, 네.

◇ 박주근 : 상장 준비하기 전에 잠재 성장할 수 있는 무기들을 장착을 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아마 AI하고 클라우드 신기술 같은 거를 붙이는 역할을 잘 했다. 이런 공으로 이 세 분의 사장단 이동이 있었고.

◆ 조태현 : 그럼 이 두 분은 미래 성장 쪽으로 초점을 보는 건가요?

◇ 박주근 : 그렇죠. 내실과 미래 성장 두 가지를 키워드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미래 성장과 내실 LG의 이런 것들을 말씀을 해 주셨고요. 그런데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변화나 개혁보다는 안정 쪽에 방점이 많이 찍힌 것 같고요. CEO도 말씀하신 것처럼 대부분 유임. 그러면 이거는 트럼프 체제에 대비하는 안정 전략이다, 이렇게 봐도 되는 건가요?

◇ 박주근 : 실질적으로는 인사로 보면 안정인 것 같지만 내부에서는 굉장히 바쁘게 움직이는 것 같아요. 우선 LG전자 같은 경우는 또 말씀드리겠지만 사업본부 체제를 다 바꿔버렸어요. 기존의 사업본부 체제를 다 바꿔버렸어요. 그리고 AI 관련해서 대규모 R&D 인력들을 지금 채용하고 있고, 큰 틀에서 보면 뭐 임원들을 슬림화로 줄여서 안정화로 간 것 같지만 내부적으로 굉장히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AI로 갈 때 이 가전이나 이쪽을 어떤 포지션을 가져갈지를 되게 고민하는 것 같고 그리고 가전 사업을 B2B로 갈 때 자동차 전장 사업이라든지 에코 솔루션 같은 걸 어떤 식으로 가져갈지도 고민이 많고 LG화학은 화학이 되게 안 좋잖아요.철강하고 화학이 제일 안 좋거든요. 중국의 과잉 생산 때문에. 화학은 기존의 오래된 화학을 어떻게 줄이고 첨단 화학을 어떻게 포트폴리오 구성할지에 대한 변화 이런 것들이 이번 인사에 많이 반영된 것 같아요.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세부적인 내용들은 조금 이따 살펴보기로 하고요. 이번에는 큰 그림에서, 구광모 회장이 취임한 뒤에 부회장이 여섯 넷 둘. 이렇게 줄어들고 있단 말이에요. 이 이유는 뭐로 보십니까?

◇ 박주근 : 젊은, 영한 오너들이 들어오면 부회장들이 적습니다. 2018년도에 공교롭게도 현대차와 LG그룹이 양사가 똑같이 오너가 바뀌었어요. 정의선 회장이 2018년 8월에 수석 부회장이 되고, 실질적으로 오너가 된 거죠. 정몽구 명예회장이 물러났으니까. 그리고 LG그룹은 구본무 회장이 돌아가시면서 구광모 회장 체제가 된 거죠. 그리고 그러면서 2019년도에 인사를 딱 했는데 현대차도 지난번에 말씀드렸지만 6명의 부회장단을 거의 다 용퇴시켰어요. 한 분 빼고. LG그룹도 한 번에 용퇴시키지는 않았지만 구광모 회장이 되면서 2019년도 인사에서 먼저 두 분의 부회장 용퇴. 그리고 외부에서 데리고 온 현재 3M에서 모시고 온 신학철 부회장이 LG화학 부회장으로, 그리고 나서는 그다음 해부터 계속 2명씩 용퇴를 하면서 마지막으로 권영수 부회장 LG 에너지솔루션에서 작년에 용퇴를 하면서 사실은 그때가 구광모 회장 친정체제 구축의 완료라고 보통 이야기를 하죠. 그러고 나서는 이 부회장들을 늘리지 않습니다. 현재 부회장은 아까 말씀드린 3M에서 모시고 온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한 분 외부 인사하고 지금 (주)LG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권봉석 부회장이 있는데 권봉석 부회장은 구광모 회장이 상무 때부터 손발을 맞췄던 분입니다.

◆ 조태현 : 그러면 오른팔 중 오른팔이네요.

◇ 박주근 : 그렇죠. 그렇게 해서 (주)LG 수장으로서 앉히고 부회장 체제는 2명으로. 이번에 사실은 LG그룹 인사가 날 때 많은 언론사들이 저한테 전화가 와서 묻는 것이 질문에 거의 열에 아홉은 그거였어요. 이번에 부회장 되느냐, 조주환 사장, LG전자의 조주환 사장과 LG디스플레이의 정동철 부 사장이 부회장이 될 거냐 왜냐하면 이분들이 나이가요. 60,61년생이에요. 기업은 룰이 있거든요.

◆ 조태현 : 못 올라가시면 은퇴하실.

◇ 박주근 : 그런게 있어서 저는 사실은 좀 부정적으로 봤어요. 구광모 회장은 계속 슬림한 조직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실질적이고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부회장 승진이 없었고 2명으로 유지를 한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이거는 점점 줄어들고 슬림한 조직으로 가는 그런 과정들. 사실 말씀하셨던 부회장분들은 저는 사실 태어날 때부터 CEO인 줄 알았어요. 취재할 때부터 언제나 CEO였기 때문에 그런 분들인 것 같았는데 아무튼 그래서 부회장 두 분 이야기까지 짚어봤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LG전자,LG전자에서 이번에 사업본부 재편도 발표를 했단 말이죠. 일단은 재편 어떻게 나왔습니까?

◇ 박주근 : LG전자가 이번에 기존의 LG전자 사업본부가 뭐가 있었냐면은 HA 홈 어플라이언스. 우리가 알고 있는 냉장고 세탁기 이런 것들이죠. 그 사업본부가 있었고 그리고 HE 그래서 홈 엔터테인먼트 이건 TV 사업본부입니다. 그리고 VC, 자동차 전장사업부 이렇게 있었는데 이 사업부를 다 바꿨어요.

◆ 조태현 : 원래 3개였고.

◇ 박주근 : 뭘로 바꿨냐 하면은 모든 사업본부를 뒤에 솔루션을 붙였어요. 이게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HS 사업본부는 Home Appliance Solution. MS 사업부라고 해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사업본부로 그다음에 VS는 그대로 Vehicle solution 사업본부.

◆ 조태현 : 전장 쪽

◇ 박주근 : 그리고 ES가 새로 생겼어요. 이게 뭐냐 하면 냉난방 공조 B2B 사업 쪽입니다. 이게 에코 솔루션이라고 해서 기존의 사업부가 HVAC 사업본부가 있었는데 여기fh 합쳐버렸어요. 그리고 없어진 사업본부는 뭐냐 하면 BS사업본부라고 해서 여기 우리가 알고 있는 노트북 그리고 기타 사업본부를 다 기존의 걸 다 찢어서.

◆ 조태현 : 어딘가에 다 들어갔겠고요.

◇ 박주근 : 들어가게 만들었어요. 이번에 보면 명칭에 솔루션을 붙였잖아요.

◆ 조태현 : 그러니까요. 이거 여쭤보려고 그랬어요. 왜 다 솔루션을 붙여놨냐.

◇ 박주근 : 이게 뭐냐 하면, 기존에는 단품 판매에 집중을 했다면 이제는 유지보수 (maintenance) 사업이라든지 종합 서비스까지 같이 제공하겠다, 그러니까 B2B로서의 역량을 좀 더 집중하겠다가 강하게 의지가 표현된 겁니다.

◆ 조태현 : 단순히 에어컨 한 대만 파는 게 아니다, 이제는.

◇ 박주근 : 그런 게 있어서 옛날에 그 GE의 잭 웰치가 이런 사업을 했거든요. 지금 두산중공업의 원자력이 원래는 우리가 GE에서 사온 거예요. 그 당시 잭 웰치가 어떻게 이걸 혁신을 했냐 하면 발전기 터빈 하나 파는 것보다 AS에서 훨씬 영업이익이 많이 난다는 걸 알게 되면서 당시 GE에서 이 발전기 터빈의 매출액은 70대 30인데 영업이익은 30대 70인 거예요. 유지 보수 비용(maintenance)이 훨씬 많이 번다. 그러니까 솔루션 서비스 쪽에서 훨씬 많은 영업이익률이 나는 거에 대해서 B2B로 가면 그런 식으로 사업을 전체적으로 해야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번에도 다 솔루션을 다 붙인 게 특징입니다.

◆ 조태현 : 그러니까 에어컨을 가정용에 한 대 파는 게 아니라 이렇게 들어와 있는 공조 기계를 팔면서 관리까지 해주는 사업들, 훨씬 커지는 사업으로 가겠다는 의지를 솔루션에서 보여준다,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LG화학으로 가볼게요. LG화학 굉장히 어렵다고 말씀을 해 주셨고 실제로 실적도 안 좋은 상황. 이런 상황 속에서 본부장과 부사장 인사가 있었어요. 어떤 인사가 있었습니까?

◇ 박주근 : 이번에 부사장 승진 2명 있었고요. 전무 4명, 상무에 신규 7명인데 총 13명밖에 안 한 거죠. 대개 소규모 사실 LG화학의 등치에 비해서 소규모 행사를 한 건데 말씀드린 것처럼 LG화학 요즘 국내 화학 회사들 되게 안 좋습니다.

◆ 조태현 : 롯데도 롯데케미컬이 굉장히 위험하다는 얘기도 있ᄋᅠᆻ죠.

◇ 박주근 : 위험하다는 루머까지 돌았고요. 한화 쪽도 화학은 어렵고요. 이유가 뭐냐 하면 이 중국의 과잉 생산이 가장 큰 원인인데, 특히 화학 제품 중에서 나프타라고 해서 모든 화학 제품의 원료 역할을 하는 거예요. 이 나프타가 중국의 과잉 생산으로 다 직격탄을 받았습니다. 플러스, 요즘 해상운임 되게 비쌉니다.

◆ 조태현 : 아, 운임. 운임 문제도 있구나.

◇ 박주근 : 네, 운임료가 비싸서 영업이익이 깎이면서 지금 굉장히 빠르게 움직이는데 화학이 대부분 장치 산업이잖아요. 그러니까 빨리 움직이기가 쉽지가 않아요. 그래서 덩치가 워낙 크니까. 그래서 일단 신규 투자하는 것부터 줄이고 있는 것 같아요. 우선 LG화학 같은 경우는 일본 도레이 산업하고 설립하기로 한 분리막 합작 법인이 있어요. 이게 2차전지 캐즘에 빠지면서 이거를 6월달로 미뤘고요.

◆ 조태현 : 내년 6월로.

◇ 박주근 : 그리고 원래 LG화학이 투자를 4조 원 하기로 했거든요. 근데 지금 3분기까지 설비 투자 규모가 1조 4천억밖에 안 됩니다.

◆ 조태현 : 4조 못하겠네요. 그러면?

◇ 박주근 : 거기다가 제가 아까 나프타 이야기했죠. 나프타 설비는 아예 매각하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신에 중국하고 격차를 주기 위해서 수익성 담보되는 첨단 화학 소재를 지금 구상하고 있죠. 그래서 아마 양극재라든지 범용 제품은 좀 줄이고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해서 특히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3M 출신이신데 이분이 요즘 관심 가지고 있는 거는 재활용 플라스틱. 썩는 플라스틱, 요거에 대해서 육성을 굉장히 강조를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기존의 월드한 산업을 조금 첨단 친환경으로 바꾸고자 하는 게 LG화학이 요즘 변신하고 있는 모습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게 뭐 가치도 훨씬 높으니까. 결국 우리나라가 살 수 있는 거, 우리 기업들이 살 수 있는 거는 첨단 산업 쪽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밖에 없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그래서 R&D 분야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인사를 단행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드는데 이건 좀 미래를 대비한 거로 봐야겠죠?

◇ 박주근 : 그렇죠 특히 LG가 관심 가지는 게 AI 쪽인 것 같습니다. 국내에 AI를 제대로 하고 있는 기업, 그룹 몇 개 되지 않습니다.

◆ 조태현 : 있긴 있나요? 스타트업이 몇 개 있는 것 같고.

◇ 박주근 : 네이버하고 카카오도 있고... 카카오는 요즘 좀 시들시들하고. 그런데 LG가 구광모 회장 체제에 들어서고 나서 꾸준히 AI 쪽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어요. LG는 AI 센터가 LG전자 산하에 있는 게 아니고 LG 인화원이라고 LG 인재개발원 산하에 있습니다. 지금 임원들 180여 명을 그쪽으로도 다 인원을 두고 개발하고 있는데, 가전에 어떻게 AI를 입힐 것이냐에 대한 고민. 그래야 앞으로 가전이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는 걸 염두에 두고 개발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번에 80년대생 R&D 임원 3명이 다 AI 관련 사람들입니다.

◆ 조태현 : 그래서 AI. 뭐, 백색 가전이랑 제일 잘 어울릴 수도 있는 분야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지금까지 LG를 살펴봤는데 관심은 삼성과 SK그룹 이쪽이 아닐까 싶어요. 좀 전망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 박주근 : SK그룹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누는데 SK 이노베이션 계열하고 ICT, 텔레콤하고 하이닉스를 ICT 계열로 나누는데 이노베이션 계열은 인사가 끝났습니다. 지난번에 이노베이션 관련해서 인사는 다 마무리됐고요. 남아 있는 것들은 다 됐고 ICT 쪽에 남아 있는데 텔레콤하고 하이닉스. 하이닉스는 아무래도 승진잔치를 벌일 것 같고요. 실적이 좋으니까 잘 나가고 있고 텔레콤 쪽은 지금 명퇴를 받고 있거든요. 어떻게 될지 관심거리라서. 그런데 작년에 비해서는 굉장히 축소된 인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 워낙 대규모로 했기 때문에, 올해는 좀 축소되고 하이닉스 쪽은 승진잔치 정도를 하는 인사로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삼성은 어떻게 보세요? 좀 개혁이 있을까요?

◇ 박주근 : 삼성이 지금 미스테리입니다. 이게 보면 원래 인사의 순서가 우리나라가 11월 초에 삼성.

◆ 조태현 : 그럼 나머지들이 다 이렇게 약간 레퍼런스를 보고 가는데.

◇ 박주근 : SK, LG하고 현대차는 항상 12월 20일날 했어요. 근데 올해는 거꾸로 된 게 현대차가 제일 먼저하고.

◆ 조태현 : 그래서 저희가 다뤘었죠.

◇ 박주근 : 그리고 삼성이 제일 뒤에 할 것 같아요. 아마 다음 이번 주 목요일 날 롯데, 금요일 날 SK, 그리고 다음 주쯤에 삼성이 할 것 같은데. 이 한 이유가 보니까 어제 이재용 회장의 공판이 있었어요. 세게 받았습니다. 징역 3년인가 그랬죠. 아마 이것 때문에 인사를 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삼성 위기설도 나오고 나오는데 이것 때문에 인사를 하지 않은 것 같고. 그래서 다음 주쯤 인사가 이거 관련해서 어떻게 대응할지. 이미 구형을 받았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굉장히 보수적 인사를 할 것 같아요. 미전실 출신 용퇴하기 어려울 것 같고요. 특히 법무 쪽에 있는 분들 그대로 자리를 유지할 것 같아요.

◆ 조태현 : 중요하죠. 그분들 알겠습니다. 삼성이 이번 인사에서 어떤 혁신을 보여주고 어떤 비전을 제시할지 이 부분도 관심사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주근 리더스 인덱스 대표와 함께 LG그룹을 중심으로 대기업들의 인사 상황 살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박주근 : 네 감사합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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