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행정복지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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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송미숙)는 22일 시설관리사업소 소관 3개 과를 대상으로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대안 제시를 통해 행정의 변화를 주문했다.
<예술의전당관리과>
김경식 의원은 군산시 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조례 시행규칙에 근거한 단원들에 대한 실기 평정 실시와 관련하여 현재 규정상 해촉 기준의 평정 결과가 도출되기 어렵다며 실질적인 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최창호 의원은 군산 시립예술단 운영과 관련하여 증인으로 출석한 교향악단 및 합창단 지휘자에게 단원들에 대한 인사권 행사 여부 및 집행부서와 소통문제, 단원들과 집행부서와 가교 역할, 단원들에 대한 실기 평정 실시에 따른 문제점에 대해 질의하였으며, 전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되어 개선을 요구한 사항들을 반영시키지 않고 행감이 끝나자 마자 단체협약을 맺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했다. 또한 주말 공연에 대한 예술단 차원의 노력이 부족함을 지적했다.
서동완 의원은 관람객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공연을 제공하기 위하여 기획 및 홍보에 대한 지휘자와 단무장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기평정에 대한 냉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티켓만 구매하고 실제 공연장을 찾지 않는 관객에 대한 사유 분석을 강조하며, 군산시립예술단이 외부 합창단 초청 공연을 통한 실력 검증과 함께 타 지역 교향제와 합창제에 초청 받을 수 있는 정도로 예술단의 공연 능력을 향상시켜 시민들이 더 찾을 수 있는 예술단이 되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설경민 의원은 군산시립예술단이 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예술단과 비교하여 현재 실력이 어느 정도 인지 파악하는 게 필요하고, 쉽게 변동되지 않는 단원 구조 상 애매모호한 평정이 실시되어 예술단의 실력 향상을 기대할 수 없는 지금의 악순환 방지를 위해 냉정한 실기 평가가 이뤄져야 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집행부의 부작위로 인해 수차례 의회에서 지적한 사항임에도 집행부에서 조례를 개정하지 않아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서까지 의회에서 전부개정한 조례안에 대한 집행부의 재의 요구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김영란 부위원장은 단원들의 연・병가 현황 중 목요일과 금요일에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레슨, 외부 강의 등을 위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러우며, 공무원에 준하는 신분인 만큼 자제할 필요성과 시민들에게 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지휘자 및 단원들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립도서관관리과>
서동완 의원은 최근 3년간 대출되지 않은 도서가 8,794권이라면서 타 지자체들의 미대출 도서 활용 사례를 참고하여 대책을 수립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현재 도서관 사서직들이 도서 구입을 하고 있지만, 효율적인 도서 구성 및 관리를 위하여 자료선정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여 구입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설경민 의원은 도서관에 근무하는 사서 직원 현황이 법정 기준 37명 대비 현원이 31명으로 부족한데 기간제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 시에 사서직에 대해 충분히 고려하여 충원되었어야 함을 지적하고, 기간제 채용 시 사서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채용할 것을 주문했다.
우종삼 의원은 민간운영 작은 도서관 근무자에 대한 인건비가 도비 지원이 늦어지는 관계로 제때 지급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여 적기에 지급될 수 있도록 개선을 요청했다.
이연화 의원은 도서관에 근무하는 정규직 전환자를 포함하여 공무직 39명 중 사서자격증 소지자가 2명으로 법정기준 준수 및 전문성 있는 도서관 관리를 위해 사서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채용조건을 개선해 줄 것을 주문하고, 도서 사전예약시스템 운영 마감이 11월에 종료되는 것에 대해 12월에도 운영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및 학생 등에 대한 우선순위 부여 등 대책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창호 의원은 지곡동에 추진하는 신규 도서관 건립과 관련하여 도서관 이외에 옥도면사무소 등 행정기관까지 함께 설립 가능 여부에 대해 검토를 요청했다.
<박물관관리과>
서동완 의원은 친일 논란으로 채만식 문학상은 중단되었는데도 채만식문학관은 운영하고 있는 점에 대하여 일관성 있는 방향 설정이 필요하므로 다각적인 검토를 통하여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명칭을 군산의 3.5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겨 3.5운동 100주년 기념관으로 변경할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요청하고 군산시 곳곳에 있는 일제 상징물과 유사한 시설물들에 대한 정비를 주문했다.
이연화 의원은 철저한 유물관리를 위하여 근대역사박물관에 소장된 유물자산가치 산정을 하여줄 것을 주문했다.
설경민 의원은 박물관의 가치는 소장하고 있는 유물의 가치에 달려 있으므로 박물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장개수에 비해 가치있는 유물의 정확한 실태 조사 후 가치가 떨어지는 유물은 수장고에 보관하지 말고 활용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하고, 조례 정비를 통한 유물심의위원회 구성과 경쟁력 있는 유물을 확보하기 위한 유물 구입 예산을 기본적으로 편성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송미숙 위원장은 일제강점기 역사관에 민간이 기탁했던 물품의 반환이 완료되어 현재 기증품만으로 의미 없는 전시만 하고 있으므로 역사관 운영에 대한 방향에 대해 부서가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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