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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와의 혼외자를 인정한 가운데, 최근 성평등 문화에 기여한 작품을 제작했다는 이유로 ‘2024 벡델초이스10’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은 지난 9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2024 벡델초이스10’ 상 사진을 공개했다.
‘벡델초이스 10’ 상은 영화계 성평등 테스트인 ‘벡델테스트’에서 따온 이름이다. 1985년 만화가 엘리슨 벡델이 고안한 것으로, 작품 속에서 여성이 얼마나 자주 그리고 얼마나 주도적인 캐릭터로 등장하는지를 계량하는 지표이다. 영화 내 성평등을 가늠하는 척도로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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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에는 “벡델데이의 비전과 함께하며 성평등 문화에 기여한 작품을 제작하신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벡델초이스 10에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쓰여 있다. 그간 정우성은 미혼모 캠페인, 유엔난민기구 친선 대사로 활동해 온 행보가 성 평등에 기여했다고 보고 수여한 상이다.
해당 게시물에는 최근 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정우성에 대한 대중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는 그의 ‘위선’에 대해 꼬집었다. 미혼모 캠페인, 성평등 문화에 앞장섰지만 정작 자신의 혼외자와 그 모친인 문가비에 대해서는 사려깊지 못한 처신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정우성은 현재 비연예인과의 열애설도 터졌다. 열애설 대상과 동일인인지 확인이 되지 않은 비연예인 여성과의 다정한 커플 사진까지 유출됐다. 이에 대해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배우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리며 지나친 추측은 자제 부탁드린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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