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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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방송예술대학교(총장 이상길) DIMA아트센터에서 2024년 미디어아트 특별기획전 《소통․공감 그리고 공존》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부터 제작, 설치까지 참여해 창의성과 전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협업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특히 엔터테인먼트경영과를 중심으로 패션스타일리스트과와 방송기술과 학생들이 협력해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였다.
전시는 현대사회의 다양한 이슈와 첨단 기술, 예술적 상상력이 결합된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독립영화 〈전자파(2.45GHz)〉는 소수자의 고통과 공존을 전자레인지라는 은유를 통해 풀어내며 혐오와 편견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한다. 〈일상 日常, 취향 趣向〉은 패션과 음악을 결합해 개개인의 취향과 삶의 무드를 다섯 가지 스타일과 음악 장르로 표현한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불편한 공존〉은 인간과 기술의 갈등과 공존을 형상화하며, 양방향 미디어아트 〈Synapse〉는 페르소나와 자아의 공존을 탐구하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미디어 파사드 〈o×o=〉는 자연의 순환과 생명력을 시각화하며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강조한다.
이상길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총장은 “우리 학교 학생 작가들의 예술적 역량을 이렇게 완성된 전시로써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이 전시가 순수예술 중심의 지역 문화에 다양성을 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경 DIMA아트센터 관장은 “이번 전시가 관람객 모두에게 자신과 타인, 그리고 자연과의 연결성을 새롭게 발견할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예술의 힘으로 추운 겨울에 따뜻한 위로와 영감을 선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보영 엔터테인먼트경영과 교수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학생들이 단순한 학습을 넘어 창작자로서의 역할을 경험하며 서로 다른 재능과 아이디어가 결합되는 과정을 보여준다”며 “학생들이 협업을 통해 창작자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IMA아트센터는 2013년 개관 이후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선보이며 지역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도 그 연장선상에서 학생들의 창의적 도전과 협업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미디어아트 특별기획전 《소통․공감 그리고 공존》은 내년 2월 7일까지 진행되며, 관람은 무료다.
이번 전시는 기술과 예술,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탐구하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통찰과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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