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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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의 주가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8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본질적인 체질 개선에 신작 모멘텀도 가시화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939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핵심사업인 게임사업 분야에 집중하며 비핵심사업 부문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신작 모멘텀도 가시화되고 있다. 내달 7일 신작 ‘패스오브엑자일2’의 얼리액세스를 앞두고 있고 내년부터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모바일게임 ‘발할라 서바이벌’을 필두로 액션 로그라이크 슈터 ‘섹션13’과 서브컬처 육성게임 ‘프로젝트C’, 액션 RPG ‘가디스오더’ 등이 순차 출시 예정이다. 핵심 라인업으로 꼽히는 ‘크로노 오디세이’는 내년 하반기,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2026년 출시 예정이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대형 MMORPG ‘프로젝트Q’도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중 신작 모멘텀의 스타트를 끊을 ‘패스오브엑자일2’는 일정 수준의 흥행이 기대되는 신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미 전작 ‘패스오브엑자일’을 통해 일정 수준의 성과를 낸 사례가 있는 것은 물론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편인 탓이다.
전작 ‘패스오브엑자일’의 경우 지난 2019년 카카오게임즈가 한국에 정식 출시했다. 당시 ‘패스오브엑자일’은 해외에서 이미 5년 이상 서비스되고 국내 일부 마니아층도 즐기던 ‘올드 게임’에 속했지만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국내 출시 초반 PC방 인기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핵앤슬래시 액션 RPG 장르에서는 ‘디아블로’ 시리즈와 함께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특히 후속작인 ‘패스오브엑자일2’의 경우 전작의 강점인 다채로운 빌드 구조를 유지하면서 일종의 확장 개념으로 콘텐츠를 더욱 늘리고 그래픽도 일신한 것은 물론 다소 높았던 진입장벽까지 낮춰 대중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증권가도 내년 신작 모멘텀을 주목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하며 “올해는 흥행 신작 부재에 따른 실적 악화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으나 2025년은 모멘텀이 다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상반기 ‘발할라 서바이벌’과 ‘프로젝트 C’, 하반기에는 ‘프로젝트 Q’와 ‘크로노오디세이’가 출시된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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