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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자금조달공시에 사회적금융까지…금융공공데이터 추가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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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그래프=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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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이 보유한 금융공공데이터(4개 API, 23개 테이블, 327개 항목)를 추가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금융위원회 및 13개 금융유관기관은 지난 2020년 6월 금융공공데이터를 개방한 이후 매년 특수법인데이터('21년), 개인사업자정보('22년), 침수차량정보('23년) 등 데이터를 추가로 개방해 왔다.

올해 10월 말 기준 공공데이터포털에 98개 API, 312개 테이블을 개방 중이다. API 활용 신청 2만3603건, 데이터 조회 4억1594만건의 이용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개방되는 금융공공데이터는 자금조달 공시정보, 자산운용사 영업활동 통계정보, 투자자문사 영업 및 경영지표 통계정보, 사회적금융 지원정보 등이다.

금융감독원이 보유한 자금조달 공시정보는 기업의 공모·사모 자금사용내역, 채무증권발행실적, 기업어음 및 신종자본증권 등의 미상환잔액 정보를 제공해 투자자들의 보다 나은 기업평가 및 투자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산운용사 영업활동 통계정보는 증권 및 파생상품 거래현황, 투자일임 계약 및 재산현황, 수수료 수입현황 등 자산운용사의 주된 영업활동 정보를 제공한다. 투자자문사 영업 및 경영지표통계정보는 투자일임 현황 정보(수수료 수입, 계약, 재산운용 등)와 고정이하 자산비율 등 자산 건전성 정보가 주된 내용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이 보유한 사회적금융 지원정보는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장기·저담보 대출 등 다양한 금융 정보를 제공한다. 사회적경제 분야의 기업들이 보다 쉽게 금융 자원을 확보하고, 아직 초기 단계인 우리나라의 사회적금융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용자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데이터 개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내년엔 기업 정보, 금융회사 통계정보 등을 추가로 개방하고, 이미 개방중인 데이터의 품질을 높이고자 데이터 표준화 및 오류 개선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보 기자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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