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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유보통합 기관, '입학·입소' 어떻게…전문가·학부모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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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입소-유치원 입학, 다른데

입학기준 합리적 방안 도출 필요성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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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유보 통합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교육부와 육아정책연구소가 26일 서울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유보통합 입학기준 마련 정책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관련 단체, 학계·교원 및 정책 관계자, 유치원·어린이집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아름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입학·입소 절차에 관한 국내외 사례를 안내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유치원의 경우 우선모집과 일반모집을 구분해 진행한다. 최대 3곳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선착순이 아닌 자동추첨 시스템을 통해 선발한다. 어린이집은 대기자 우선 시스템이다. 입소 대기 시점이 순위에 반영이 된다. 만약 두 기관이 통합된다면 이같이 상이한 절차를 관리할 새로운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

김 위원은 사전 포럼 자료를 통해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며 "정원 미달 지역과 초과 지역 간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국공립과 민간 기관 간 형평성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범 운영을 통해 현장의 수용성을 높이고 학부모 의견을 반영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조용남 보육진흥원 본부장은 '유보통합기관 입학기준 관련 의견 수렴을 통한 시사점 도출'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이후 학계 전문가 및 유치원·어린이집 이용 학부모 등이 기관 입학기준의 합리적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교육부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번 토론회 이후에도 현장과의 소통 과정에서 논의된 의견 등을 반영해 유보통합 이후 적용될 입학기준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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