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전남·전북 지역 선택…6개월~1년 단위로 신청
(자료 제공=서울시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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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의 농촌유학은 서울 학생들이 다양한 자연 환경 속에서 자연 친화적 생태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 전남을 시작으로, 2222년 10월에는 전북, 2023년 8월에는 강원까지 유학 지역을 확대해 지역별 특징을 살린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 학생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첫학기 81명에서 올해 2학기에는 총 352명의 서울 학생이 강원·전남·전북에서 농촌유학 생활을 하고 있다.
농촌유학의 신청 자격은 서울에 재학 중인 (공립)초등학교 1~6학년 및 중학교 1~2학년 학생이다. 유학 기간은 6개월 또는 1년으로 유학 학교별로 기간은 달라질 수 있다. 거주 유형은 가족과 함께 이주하여 생활하는 ‘가족체류형’, 농가부모와 생활하는 ‘홈스테이형’, 활동가와 함께 유학센터에서 생활하는 ‘유학센터형’ 3가지가 있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학부모)는 12월 2일(월) 12시까지 재학중인 학교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를 제출한 학생은 12월 5일 강원·전남·전북 교육청 농촌유학 홈페이지에서 가배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사전 방문, 최종 신청서 제출 등 절차를 거쳐 12월 18일 대상자가 최종 확정된다.
농촌유학을 위한 경비 지원은 지역별로 매월 30만원에서 60만원으로, 해당 교육청·자치단체의 지원 금액이 다르므로 농촌유학 모집 내용을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강원·전남·전북 교육청 농촌유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 경비 지원은 2025년 예산 심의 결과에 따라 예산 지원 여부와 금액이 확정되면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2024년 서울시교육청이 자체 실시한 농촌유학의 효과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촌유학에 대한 전체적인 만족도는 88.1%, 주변에 추천하고 싶은 정도 85.7%로 높게 나타났다. 농촌유학 신규 참여 동기는 ‘자연친화적 생태감수성 증진’ 75%로 가장 많고, 신규 참가자의 환경감수성 73.4%, 연장 참가자의 환경감수성 76.4%로, 농촌유학 경험이 학생의 환경 감수성 증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1학기 농촌유학 설명회 영상을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농촌유학 참여를 통해 서울 학생들이 산과 들, 물, 바다가 있는 자연친화적 환경 속에서 생태감수성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흙을 밟는 도시아이들이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농촌유학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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