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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올해 3분기까지 산업재해로 노동자 443명 목숨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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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까지 산업현장에서 411건의 산업재해로 443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거로 조사됐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산업재해 통계를 보면 올 3분기까지 건설업에서 203명, 제조업에서 134명, 기타업종에서 10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떨어짐 사고 사망이 37%가량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부딪힘 사고(9.3%)와 깔림·뒤집힘 사고(6.5%)가 뒤를 이었습니다.

고용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산업재해 전체 사망사고가 8.5% 감소했으며,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은 줄었지만 제조업과 기타업종에서 각각 10% 넘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망사고 감소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게 산업안전 점검과 감독을 내실화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산업재해 사망사고 통계는 근로복지공단의 사고 사망자 유족에 대한 보상 승인이 기준이며, 발생 연도가 아닌 승인 연도 기준으로 집계해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통계와 차이가 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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