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하 기자] [포인트경제] 진안군이 2025년도 예산안을 전년 대비 193억원 증가한 5624억원 규모로 편성해 진안군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올해 당초예산 보다 10억원이 증가한 4914억원, 특별회계는 182억원이 증가한 710억원으로 편성됐다.

진안군청 전경 ⓒ진안군 (포인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25년도 예산안은 고령화·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의 위기 극복을 위해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문화관광사업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확대 △지역경제의 기반이 되는 농업기반사업 △농촌지역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한 교통정책 등 4대 분야에 초점을 맞춰 편성됐다.

특히 군은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와 현장 소통을 통해 파악한 군민의 다양한 애로사항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지혜의 숲 도서관 건립 25억원 △2026년 도민체전 경기장 시설개선 11억원 △명품관광지 조성사업 14억원 △군립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30억원 △경로당 냉난방비·양곡비 지원 9억원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기능보강사업 13억5000만원 △특화품목비닐하우스지원 26억원 △행복콜버스 지원 14억5000만원 △스마트 교통안전시스템 구축 19억8000만원 등이다.

분야별로는 환경 26.73%, 농림해양수산 14%, 교통·물류 11.71%, 문화·관광 7.31%, 사회복지 4.92% 등에서 증액 편성됐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우리군의 발전 잠재력을 발현시킬 성장동력사업과 민생안정·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편성된 예산안"이라며 "지속가능한 발전과 복지가 어우러지는 진안을 만들기 위해 군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제295회 진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회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9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다.

<저작권자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