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주식회사 리오랩이 지난 10월 30일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주의 AI 산업융합 집적단지 내에서 생태계 조성 및 인재 육성을 비롯해 기업과 지역사회 간 협력 방안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리오랩은 현재 광주 지역의 AI 기반 기술 및 디자인 솔루션 분야에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광주시의 다양한 지원 사업과 연구 개발 과제에 참여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는 중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 개발, 인재 육성, 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 등 광주 AI 산업의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리오랩은 AI 기획 및 디자인 솔루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인재 육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광주광역시는 이에 부응해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전문 인력 교육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광주 AI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허재혁 리오랩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광역시와 함께 협력할 기회를 얻어 매우 뜻깊다"며 "리오랩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기반 AI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내년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지원 사업까지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리오랩은 IT 프로덕트 UX/UI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국내 대기업과 스타트업들의 약 200여 개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그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에 광주광역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AI 산업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업과 지역 간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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