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노사협의회 정기회' 모습/제공=부산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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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교육청과 근로자의 발전적 노사관계 확립에 기여할 '노사협의회'가 첫발을 뗐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5일 오후, 시교육청 별관 교육감 소통공감실에서 '제1기 제1회 부산시교육청 노사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노사협의회는 '근로자 참여 및 협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같은 인원수의 근로자 대표와 사용자 대표로 구성하는 협의 기구다. 노사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노사 공동의 이익을 증진한다는 점에서, 근로자의 이익을 주로 대표하는 단체교섭과 차이가 있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7월 관련 계획을 수립하고 노사협의회 설치를 준비해 왔다. 계획에 따라 설치준비위원회·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0월 중앙선관위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전자투표로 근로자 위원 6명을 선출했다.
사용자 위원은 직위 위촉을 통해 6명을 선출해, 총 12명으로 노사협의회 구성을 마쳤다. 위원들의 임기는 2024년 11월 15일부터 2027년 11월 14일까지 3년이다.
이들은 25일 첫 만남에서 '노사협의회 운영 규정 제정(안)'을 심의하고, 의장·간사·고충처리위원을 선임했다. 공동의장은 근로자 위원 최민정과 사용자 위원 전미정 노사행정정보과장으로 정해졌다.
'제1회 노사협의회 정기회' 참석자 기념촬영 모습/제공=부산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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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노사협의회는 근로자 채용·배치 및 교육훈련, 고충 처리 등을 협의하고, 교육훈련·능력개발 기본계획, 복지시설 설치와 관리에 관한 사항 등을 의결하기 위해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노사 간 소통·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노사협의회는 노사 간 존중·협력 문화를 정착하고, 부산 교육과 노사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소통하고 발전하는 노사관계 확립을 위해 모든 위원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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